이번주에는 메타와 아마존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메타와 아마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주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시장에서는 상당 부분 실적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두 기업 모두 대규모 감원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당일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타 실적발표 메타의 EPS는 2.20 (컨센서스 2.02) 매출은 286억 달러 (컨센서스 276억 달러)였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였습니다. 메타는 1분기 매출증가가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에 따라 중국발 광고가 증가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타는 2021년 4분기부터 실적이 부진했으며 기술주 하락장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 ..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26일 오전 장 마감 직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모든 사업부에서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보여주며 거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이기도 했고 7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의 영향으로 시간 외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위의 IT 기업입니다. 역사적으로 주가 움직임이 크지 않은 잔잔한 기업임에도 최근 AI동력을 바탕으로 연초대비 1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AI 최대 수혜주임에도 주가 상승 폭이 여타 기업들에 비해 크지 못했습니다. 클라우드 성장 둔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적발..
요즘 증시가 상승장의 시작인지 하락장의 연속인지를 두고 월가를 중심으로 많은 지표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같은 시기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시장을 곰과 황소에 비유하게 된 유래와 그 의미를 알아보고 경기 방향을 이끄는 세력을 어떻게 매파와 비둘기파로 분류하고 비유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베어마켓과 불마켓 베어마켓은(Bear Market) 증시에서 하락장을 의미합니다. 하락장을 곰에 비유한 것인데 곰이 공격할 때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면서 공격하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반대로 불마켓은(Bull Market) 상승장을 의미합니다. 곰과는 반대로 황소가 공격할 때 뿔을 아래에서 위로 쳐올리면서 공격하기 때문에 상승장에 비유했다는 설이 ..
이번에는 경제 뉴스를 보거나 시황을 분석할 때 자주 등장하는 FOMC와 FED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용어가 되어버린 양적 완화와 양적 긴축을 FED가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OMC와 FED FOMC는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FOMC가 무엇인지 알아보기전에 FED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FED는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Board의 준말입니다. 요즘에는 보통 '연준'이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연준이 하는 일은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이 하는 일과 같습니다.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하는 일을 미국에서는 연준이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앙은행은 금리와 통화량을 조정하여 경기..
주식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물과 옵션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많은 개인 투자자들 중에서도 정확한 의미를 알고 투자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 들어서 어느 정도 이해하더라도 금방 다시 잊어버리기 쉬운 주식 용어에 대해서 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선물 우리는 주식을 통해 기업의 지분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한 주식은 언제든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고 팔지만 않는다면 영원히 보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물은 금융 자산을 미래의 어느 시점에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약속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를 생각해 봅시다. 현재 닭 한 마리 가격은 한 마리에 5천 원입니다. A 씨는..
이번주 미국증시는 경기침체와 경착륙 연착륙 속에서 혼조세에 마감했습니다. S&P500은 시가 4,137 종가 4,133으로 마무리되었고, 나스닥은 시가 12,108 종가 12,072, 다우는 시가 33,793 종가 33,808이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등락폭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널뛰기를 하던 주가가 이번주는 제자기걸음을 반복했습니다. 경기침체우려 올해 초에만 20퍼센트까지 상승한 나스닥은 은행 파산사태를 겪으며 주춤하다가 다시 상승장에 진입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수많은 증권사에서 쏟아내는 경기침체 우려와 각종 지표들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여 증시는 더 상승하지 못하고 지난주 종가와 거의 차이 없는 지수로 마감했습니다.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더라도 지난달처럼 큰 등락폭을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주는..